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해돋이 촬영 (출사일, 2025.1.18)

정동진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정동진해수욕장 주변을 말하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돋이 명소입니다.

1년 내내 많은 사람이 찾는 해돋이 명소이지만 특히 새해 연초부터 1월에는 일출 사진 촬영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과 해돋이를 감상하기 위해 가족이나 연인 단위의 사람들이 더욱 많이 찾는 곳입니다.

2025년 1월 18일 토요일에 오랜만에 정동진 해돋이 촬영을 가 보았습니다.
이 날 찍은 사진 몇 장과 함께 그날의 일출 모습을 공유해 봅니다.

1. 일출(해돋이) 사진은 해가 뜨기 전 1시간 또는 30여분 전부터 시작됩니다.

해가 뜨기 전 붉은 여명으로 인해 전체적인 일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2. 제가 방문한 1월 18일에도 많은 사진사님들이 삼각대를 세우고 일출 촬영에 열중이었습니다.

새해 1월 첫 주였다면 더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을 겁니다. 이 날은 그래도 비교적 한적한 편에 해당하는 날이었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다 보면 삼각대를 세울 좋은 위치를 잡기 위해 사소한 말다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3. 바닷가에서 촬영할 때 장노출 촬영은 빠지지 않고 촬영하곤 합니다.

일출의 화려한 색감도 좋지만 가끔 모노 톤의 흑백 촬영도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흐린 날이나 구름이 많은 날과 같이 제대로 된 일출 촬영이 어려운 경우 오히려 장노출 촬영을 많이 시도해 보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4. 다행이 이 날은 제대로 된 일출을 촬영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날 중에 하루였습니다.

오메가 사진을 정말 오랜만에 담아 보았습니다.
카메라 세팅을 바꾸느라 좀 더 나은 오메가 촬영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나름 눈으로 감상할 수 있었고, 비슷하게 나마 오메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5. 정동진 해돋이 사진의 대표 구도인 범선과 태양이 함께 들어오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방문하는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태양이 떠오르는 위치는 매일 조금씩 이동하기 때문에 범선과 태양을 함께 담기 위해서는 날을 잘 맞추어 방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촬영 위치도 태양 궤적에 따라 이동해서 적당한 위치에서 촬영을 해야 원하는 구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6. 정동진의 모습도 세월이 흐르면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전에 없든 방파제가 생기기도 하고, 바다 위에 데크 길을 만들어 놓기도 하고, 등대 모양의 조형물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의 등대 모양 조형물이 실제 어떤 용도의 조형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정동진 해돋이는 너무나 잘 알려진 곳이기에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는 장소입니다.

주변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듣고, 간접적으로 많이 접하다 보니 오히려 직접 찾아가는 것에 망설여 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끔 탁 트인 바다에서 해돋이를 눈으로 직접 감상하는 그런 느낌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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