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O ETF 분석 글입니다. VOO는 미국을 대표하는 큰 기업 500곳으로 이루어진 S&P 500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도록 만든 뱅가드의 ETF입니다. 맨 앞의 ETF 카드에 지금의 숫자를 모았고, 그 아래에서 무엇을 어떤 규칙으로 담는지, 지금까지 어떤 성과를 냈는지 차례로 살핍니다.
카드 기준일 2026.11.02 · 이 숫자의 근거: 뱅가드 VOO 펀드 페이지 요약 투자설명서(SEC 497K) 외, 한국은행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총수익은 분배금을 분배락일 종가에 다시 사들인 것으로 계산했고, 뱅가드가 공시한 시장가 기준 1·3·5·10년 수익률(2026년 10월 말)과 0.01%p 안에서 같습니다. ETF 회수율의 주식 수 감소는 보유 종목 500개 회사 가운데 496개를 계산(비중 99.9%)한 값으로, 오차 상한 ±0.05%p입니다. 최근 12개월 분배금은 모두 정기 소득 분배이고 자본이득 분배나 자본 반환은 없었습니다. 매년 1월 새 숫자로 바뀝니다.
VOO는 어떤 ETF인가
S&P 500에 든 종목을 지수와 같은 비중으로 거의 모두 사서 들고 있는 ETF입니다. 회사 하나를 고르는 대신 미국 대형주 시장의 큰 부분을 한 번에 사는 셈이라, 지수가 오르고 내리는 만큼 함께 움직이고 분배금은 담고 있는 기업들이 준 배당에서 나옵니다.
어떤 규칙으로 담나: S&P 500 지수 방법론
S&P 500은 시가총액 순서대로 500곳을 자동으로 고르는 지수가 아닙니다. S&P 다우존스 지수의 지수위원회가 아래 조건을 채운 미국 회사 가운데서 업종 균형을 보며 고릅니다. 규칙은 S&P 미국 지수 방법론 문서(2026년 7월판)에 있습니다.
VOO ETF 분석 핵심: 무엇을 담고 있나
담고 있는 회사는 모두 미국 회사이고, 업종으로는 정보기술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합니다. 열한 개 업종이 모두 들어 있지만 비중은 고르지 않습니다.

시가총액 비중대로 담기 때문에 가장 큰 회사 몇 곳이 전체의 큰 몫을 차지합니다. 상위 10개 회사는 아래와 같고, 이 블로그에 기업분석 글이 있는 회사는 이름을 누르면 그 글로 갑니다.
| 순위 | 회사 | 티커 | 업종 | 비중 |
|---|---|---|---|---|
| 1 | 엔비디아 | NVDA | 정보기술 | 8.39% |
| 2 | 애플 | AAPL | 정보기술 | 7.38% |
| 3 | 마이크로소프트 | MSFT | 정보기술 | 5.78% |
| 4 | 알파벳(구글) | GOOGL·GOOG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 5.52% |
| 5 | 아마존 | AMZN | 경기소비재 | 3.71% |
| 6 | 브로드컴 | AVGO | 정보기술 | 2.54% |
| 7 | 메타 | META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 2.43% |
| 8 | 마이크론 | MU | 정보기술 | 1.83% |
| 9 | 테슬라 | TSLA | 경기소비재 | 1.52% |
| 10 | AMD | AMD | 정보기술 | 1.52% |
지금까지의 성과
2010년 9월 첫 거래일에 1만 달러를 넣고 분배금을 받을 때마다 다시 VOO를 샀다면 지금 얼마가 됐는지 그렸습니다. 비교 대상은 미국 주식시장 전체를 담는 VTI입니다.

| 기간 | VOO | VTI | 차이 |
|---|---|---|---|
| 1년 | 11.5% | 11.6% | 0.0%p |
| 3년 | 22.0% | 21.8% | 0.2%p |
| 5년 | 11.8% | 10.7% | 1.1%p |
| 10년 | 15.5% | 15.0% | 0.5%p |
| 상장 이후 | 14.7% | 14.3% | 0.3%p |
| 연도 | VOO | VTI |
|---|---|---|
| 2025 | 17.8% | 17.1% |
| 2024 | 25.0% | 23.8% |
| 2023 | 26.3% | 26.1% |
| 2022 | −18.2% | −19.5% |
| 2021 | 28.8% | 25.7% |
| 2020 | 18.3% | 21.0% |
| 2019 | 31.4% | 30.7% |
| 2018 | −4.5% | −5.2% |
| 2017 | 21.8% | 21.2% |
| 2016 | 12.2% | 12.8% |
| 2015 | 1.3% | 0.4% |
| 2014 | 13.5% | 12.5% |
| 2013 | 32.4% | 33.5% |
| 2012 | 16.0% | 16.5% |
| 2011 | 1.9% | 1.0% |
가장 크게 떨어졌던 때는 2020년 코로나19 충격 때였습니다. 고점에서 한 달 남짓 만에 크게 떨어졌고, 몇 달 뒤 다시 고점을 넘었습니다.
| 항목 | VOO | VTI |
|---|---|---|
| 최대 낙폭(총수익) | −34.0% | −35.0% |
| 고점 → 저점 | 2020-02-19 → 2020-03-23 | 2020-02-19 → 2020-03-23 |
| 고점 회복 | 2020-08-10(140일) | 2020-08-12(142일) |
| 변동성 3년 · 5년(연 환산) | 12.3% · 15.5% | 12.7% · 15.7% |
| 기간 | VOO NAV | S&P 500 | 차이 |
|---|---|---|---|
| 1년 | 12.07% | 12.11% | −0.04%p |
| 5년 연평균 | 12.02% | 12.06% | −0.04%p |
| 10년 연평균 | 15.40% | 15.44% | −0.04%p |
| 설정 이후 연평균 | 14.79% | 14.83% | −0.04%p |
다만 과거 성과는 앞으로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지수는 필요할 때마다 종목을 바꾸고 비중도 주가에 따라 달라지므로, 지금 담은 종목과 과거 성과를 낸 종목이 다릅니다.
분배금
VOO는 담고 있는 기업들이 준 배당을 모아 1년에 네 번, 3·6·9·12월 말에 나눠 줍니다. 해마다 받은 주당 분배금은 이렇게 늘어 왔습니다.

| 항목 | 값 |
|---|---|
| 최근 12개월 주당 분배금 | 7.43달러 (지급일 기준, 2026.11.02까지 1년) |
| 최근 12개월 분배금 수익률 | 1.07% (위 금액 ÷ 기준일 주가) |
| 30일 SEC 수익률 | 1.00% (2026-09-30, 뱅가드) |
| 분배금 연평균 증가율 5년(2020→2025) | 5.9% |
| 분배금 연평균 증가율 10년(2015→2025) | 6.0% |
받은 분배금은 모두 정기 소득 분배였습니다. 펀드가 주식을 팔아 남긴 이익을 나눠 주는 자본이득 분배나 원금을 돌려주는 자본 반환은 이 글이 확인한 기간에 없었습니다. 한국 거주자가 받는 미국 ETF 분배금에는 현지에서 15%가 원천징수됩니다.
분배금이 늘어난 데는 담은 기업들이 배당을 올린 것과 지수 종목이 바뀐 것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증가율을 기업 하나의 배당 증가율처럼 앞으로도 이어질 값으로 읽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 총보수(운용수수료)와 거래 비용
총보수는 펀드 순자산에서 매일 조금씩 빠지는 비용이라 따로 내지 않습니다. VOO는 상장한 뒤 총보수를 여러 차례 내렸습니다.
| 항목 | 값 |
|---|---|
| 총보수 | 0.03% (운용 보수 0.02% + 기타 0.01%, 요약 투자설명서 2026-04-28) |
| 1만 달러에 1년 보수(예시) | 약 3달러 |
| 총보수 변화 | 0.06%(2010.09) → 0.04%(2016) → 0.03%(2019.04) |
| 매매 회전율 | 2% (가장 최근 회계연도, 요약 투자설명서) |
| 호가 차이(30일 중간값) | 0.00% (2026-11-02, 뱅가드) |
| 괴리율 · 2025년(거래일 250일) | 할증 최대 +0.19% · 할인 최대 −0.14% · ±0.05% 안 228일 |
같은 S&P 500을 따르는 미국 ETF가 여럿 있습니다. 담는 종목은 거의 같고, 총보수와 크기, 만든 구조가 다릅니다.
| 티커 | 이름 | 운용사 | 총보수 | 순자산(기준일) | 상장일 | 분배 | 구조 |
|---|---|---|---|---|---|---|---|
| VOO | Vanguard S&P 500 ETF | 뱅가드 | 0.03% | 약 1.0조 달러(ETF 주식) (2026-09-30) | 2010-09-07 | 분기 | 뮤추얼펀드의 ETF 주식 종류 |
| IVV | iShares Core S&P 500 ETF | 블랙록(iShares) | 0.03% | 8,736억 달러 (2026-10-23) | 2000-05-15 | 분기 | ETF |
| SPY | SPDR S&P 500 ETF Trust | 스테이트스트리트 | 0.0945% | 7,980억 달러 (2026-11-02) | 1993-01-22 | 분기 | 단위형 투자신탁(UIT) |
| SPYM | SPDR Portfolio S&P 500 ETF | 스테이트스트리트 | 0.02% | 1,811억 달러 (2026-11-02) | 2005-11-08 | 분기 | 펀드의 ETF 주식 종류 |
운용사와 걸어온 길
뱅가드는 1975년 미국에서 세워진 운용사입니다. 미국에서는 회사가 운용하는 펀드들이 회사를 갖고, 그 펀드를 고객이 가지는 구조라 고객이 회사의 주인입니다. 전 세계 운용 자산은 12조 달러(2025년 말 기준), 고객은 5천만 명 이상입니다(뱅가드 회사 소개 자료).
VOO가 속한 Vanguard 500 Index Fund는 1976년 창업자 존 보글이 일반 투자자용으로 처음 만든 인덱스 펀드에서 시작했습니다(뱅가드 50주년 자료). VOO는 그 펀드에 2010년 ETF 주식 종류로 더해졌습니다.
| 때 | 일 |
|---|---|
| 1975년 | 뱅가드 설립 |
| 1976-08-31 | First Index Investment Trust(지금의 Vanguard 500 Index Fund) 시작 — 처음 모은 돈 1,100만 달러 남짓 |
| 2010-09-07 | VOO 설정(9월 9일 첫 거래), 총보수 0.06% |
| 2013-10-24 | 1대 2 주식 병합(두 주를 한 주로) — 주당 가격이 두 배가 됐고, 이 글의 과거 숫자는 병합을 반영한 값 |
| 2016년 | 총보수 0.04% |
| 2019년 4월 | 총보수 0.03% |
| 2025년 | 한 해 순유입 1,377억 달러 — ETF.com 집계 ETF 한 해 최대(뱅가드 50주년 자료) |
구조와 위험
VOO는 따로 떨어진 ETF가 아니라 하나의 큰 뮤추얼펀드에 붙은 ‘ETF 주식 종류’입니다. 같은 포트폴리오를 일반 펀드 투자자와 함께 쓰기 때문에 펀드 전체 규모가 크고, ETF 주식은 거래소에서 사고팔고 큰 단위의 설정·환매는 지정 참가회사(AP)만 할 수 있습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펀드는 주가지수 선물 같은 파생상품을 쓸 수 있지만, 투기나 레버리지(수익을 부풀리는 것)에는 쓰지 않습니다(투자설명서). 보유 종목 자료에도 현금을 지수에 맞춰 두기 위한 선물이 아주 작은 비중으로 잡혀 있습니다.
- 시장 위험. 주식시장 전체가 떨어지면 VOO도 함께 떨어집니다. 지수를 따르므로 하락장에서 덜 떨어지게 운용하지 않습니다.
- 업종 집중. 지수에서 정보기술 업종의 비중이 커서 그 업종의 사정에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투자설명서가 따로 적고 있습니다.
- 소수 종목 집중. 지수 구성이나 주가 움직임에 따라 펀드가 몇몇 종목에 몰려 ‘분산되지 않은’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 ETF 거래. 시장가가 순자산가치와 다를 수 있고, 설정·환매를 하는 기관이 한정돼 있어 시장이 흔들릴 때 괴리가 커질 수 있습니다.
회수율로 보면
이 블로그는 주식을 ‘이자를 주는 예금’으로 보고, 1년에 돌려받는 비율을 회수율이라 부릅니다(회수율 기초글). 기업의 회수율은 배당수익률에 주식수 감소율을 더한 값입니다. ETF는 그 회사들을 묶어 담은 것이므로, 분배금 수익률에 담은 회사들의 주식수 감소율을 비중대로 더해 ETF 회수율로 봅니다.
담은 회사가 자사주를 사서 주식 수를 줄이면 ETF가 가진 그 회사 몫이 커지고, 주식을 새로 찍으면 몫이 작아집니다. S&P 500 회사들은 자사주를 많이 사지만, 인수 대금을 주식으로 치르거나 직원 보상으로 주식을 내주는 회사도 많아 두 몫이 상당 부분 서로 상쇄됩니다.
| 항목 | 값 |
|---|---|
| 분배금 수익률(최근 12개월) | 1.07% |
| 주식 수가 줄어든 회사들의 몫 | +1.20% |
| 주식 수가 늘어난 회사들의 몫 | −1.06% |
| 보유 종목 가중 주식수 감소율 | 0.14% |
| ETF 회수율 | 1.22% (카드 1.2%) |
| 비교 금리(은행 정기예금, 2026년 9월(잠정)) | 3.39% |
기업 카드와 달리 ETF 카드에는 성장률, 10년 후 회수율, 원금 회수 기간을 넣지 않았습니다. 주당 분배금 증가에는 담은 회사들의 자사주 효과와 지수 종목 변경이 섞여 있어, 기업 카드에 쓰는 회사 전체 이익 성장률과 같은 뜻으로 읽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숫자를 읽을 때 기억할 것
- 과거 성과는 앞으로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 글의 수익률은 2010년부터 미국 대형주가 많이 오른 기간의 결과입니다. 같은 기간이 다시 온다는 뜻이 아닙니다.
- 지금 담은 종목과 과거 성과를 낸 종목이 다릅니다. 지수위원회가 필요할 때마다 종목을 바꾸고, 시가총액이 커진 회사의 비중이 늘어납니다. 지난 10년의 수익률은 그때의 지수 구성에서 나왔습니다.
- 소수 대형주와 정보기술 업종에 몰려 있습니다. 카드와 표의 상위 10개 회사 비중처럼 몇몇 회사의 주가가 ETF 전체를 크게 움직입니다.
- ETF 회수율의 주식 수 몫은 해마다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과 주식 발행이 서로 상쇄된 값이라, 큰 인수나 주식 발행이 몰린 해에는 작아지거나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 달러 기준 숫자입니다. 원화로 투자하면 환율이 수익률을 바꿉니다. 회수율과 원화 정기예금 금리는 환율을 넣지 않은 단순 비교입니다.
덧붙이는 말
- 회수율이 처음이라면 회수율 기초글을, 기업 카드의 숫자를 어떻게 계산하는지는 회수율 계산 기준 글을 먼저 봐 주세요.
- 이 VOO ETF 분석 글은 큰 그림만 담습니다. 카드와 표, 그래프는 매년 1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바꾸고, 그때그때의 소식은 이슈&질문 글에서 다루며, ‘VOO ETF’ 태그를 누르면 모아 볼 수 있습니다.
- 숫자는 뱅가드 VOO 펀드 페이지와 자문가용 펀드 페이지, 요약 투자설명서, S&P 지수 방법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 시스템 SEC EDGAR(보유 종목의 주식 수)에서, 일별 종가는 Yahoo Finance에서, 비교 금리는 한국은행 보도자료에서 가져왔습니다. 2026년 9월 금리는 잠정치입니다.
- 총수익은 분배금을 분배락일 종가에 다시 사들인 것으로 직접 계산했습니다. 2013년 10월의 1대 2 주식 병합을 반영한 가격과 분배금을 썼고, Yahoo 자료에 빠진 2014년 12월 분배금은 다른 배당 자료로 채웠습니다.
- 같은 S&P 500을 따르는 국내 상장 ETF로는 TIGER·KODEX·ACE·RISE·SOL 미국S&P500 등이 있습니다. 세금과 환율 처리가 달라 이 글에서는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 모든 숫자는 달러 기준이며 세금을 떼기 전 값입니다. 한국 거주자가 받는 미국 ETF 분배금에는 현지에서 15%가 원천징수된다는 점도 함께 참고해 주세요.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